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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1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다음 네 가지 예/아니요 의문문을 만들었습니다.
① '지금 피곤하세요?'
② '지금 피곤해요?'
③ '지금 피곤어요?'
④ '지금 피곤해?'
위 네 문장 중 문법적으로 잘못된 문장만 고른 것은?
- ③만 잘못되었다. (correct answer)
- ②와 ③이 잘못되었다.
- ①만 잘못되었다.
- ③과 ④가 잘못되었다.
Explanation: 한국어에서 형용사를 활용할 때, 어간에 어미를 올바르게 붙이는 방법을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문제는 형용사 '피곤하다'의 활용이 각 문장에서 맞는지 판단하는 능력을 테스트합니다.
'피곤하다'의 어간은 '피곤하-'입니다. 이 어간 끝의 '하'에 어미를 붙일 때, '하' + '아요/어요'는 줄어서 '해요'가 됩니다. 이것은 '하다' 동사·형용사의 핵심 규칙입니다. 따라서 ①'피곤하세요?'(존댓말 높임), ②'피곤해요?'(일반 존댓말), ④'피곤해?'(반말)는 모두 문법적으로 올바른 활용입니다. 반면 ③'피곤어요?'는 어간 '피곤하-'에서 '하'를 탈락시키고 '-어요'를 직접 붙인 형태로, 이런 활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피곤-'은 그 자체로 어간이 아니며, 반드시 '피곤하-'를 기반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정답은 A입니다. ③만 잘못된 문장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B는 ②도 틀렸다고 주장하지만 '피곤해요?'는 '하다 → 해요' 규칙이 정확히 적용된 올바른 표현입니다. C는 ①이 틀렸다고 하지만, '-시-'를 넣은 '피곤하세요?'는 존경법이 올바르게 쓰인 문장입니다. D는 ④도 틀렸다고 하지만, '피곤해?'는 반말로 문법에 맞습니다.
학습 팁: '하다'로 끝나는 형용사·동사는 '하 + 아/어 → 해'로 축약된다는 규칙을 반드시 암기하세요. '-어요'를 '하다' 어간 없이 직접 붙이는 실수가 자주 나오므로, 어간 전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Question 2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하시오.
(가) 너 밥 먹었어?
(나) 너 밥 먹었지?
(가)와 (나)의 차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정확한 것은?
- (가)와 (나)는 모두 순수한 예/아니요 의문문으로, 어미만 다를 뿐 화용론적 기능과 화자의 전제는 완전히 동일하다.
- (가)는 과거 시제에만 사용 가능하고, (나)는 현재와 과거 시제 모두에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제 적용 범위가 다르다.
- (가)는 반말이므로 예의 없는 표현이고, (나)는 '-지?'라는 공손한 어미를 사용하므로 높임 표현에 해당하여 격식 수준이 다르다.
- (가)는 화자가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묻는 순수한 예/아니요 의문문이고, (나)는 화자가 이미 그럴 것이라고 어느 정도 전제하거나 확인을 구하는 의문문으로 기능이 다르다. (correct answer)
Explanation: 이 문제는 한국어 문말 어미의 화용론적 기능, 즉 같은 의문문이라도 어미에 따라 화자의 전제와 발화 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문법 형태가 비슷해 보여도 실제 의사소통 기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세요.
(나) "먹었지?" 의 어미 '-지?' 는 단순히 정보를 요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화자가 '아마 먹었을 것이다'라는 전제나 추측을 이미 갖고 있으면서, 상대방에게 그것을 확인받으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반면 (가) "먹었어?" 의 어미 '-어?' 는 화자가 해당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순수하게 답을 구하는 중립적 의문문입니다. 따라서 D가 정답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A는 두 문장의 화용론적 기능이 "완전히 동일하다"고 주장하는데, 위에서 설명했듯이 '-지?'는 전제와 확인 요청이라는 추가 기능을 가지므로 틀렸습니다. B는 '-어?'와 '-지?'의 시제 적용 범위가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두 어미 모두 현재·과거·미래 등 다양한 시제와 결합할 수 있어 근거가 없습니다. C는 '-지?'를 높임 표현으로 분류하는데, '-지?'는 격식체 경어가 아니라 반말 어미이며, 격식 수준에서 (가)와 (나)는 동일한 반말 단계입니다.
학습 팁: '-지?'처럼 확인·동의를 구하는 어미는 영어의 tag question("You ate, didn't you?")과 유사하게 작동한다고 기억하세요. 시험에서 어미 차이를 묻는 문제가 나오면, 형태보다 화자의 전제 유무와 발화 의도를 먼저 따져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Question 3
민수가 친구에게 묻고 싶습니다: '너 오늘 학교에 갔어?' 민수는 이 질문을 자연스러운 구어체(spoken Korean)로 표현하려고 합니다.
민수의 질문을 가장 자연스러운 구어체 예/아니요 의문문으로 표현한 것은?
- 너 오늘 학교에 갔어? (correct answer)
- 너 오늘 학교에 갔니?
- 너 오늘 학교에 갔습니까?
- 너 오늘 학교에 갔지?
Explanation: 한국어 의문문을 공부할 때, **문체(register)**와 뉘앙스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뜻이라도 상황과 관계에 따라 다른 어미를 씁니다.
친구 사이의 자연스러운 구어체 예/아니요 질문에서는 '-어/아?' 어미가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이 어미는 반말(informal speech)의 기본 의문형으로, 억양만 올리면 질문이 됩니다. 따라서 A) 너 오늘 학교에 갔어? 가 정답입니다. 친구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각 오답을 살펴보면: B) 갔니? 는 문법적으로는 반말 의문문이지만, 주로 어른이 아이에게 쓰거나 옛날 교과서체처럼 느껴져 실제 또래 대화에서는 다소 어색하거나 딱딱합니다. C) 갔습니까? 는 격식체(formal/polite style)로, 면접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면 매우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D) 갔지? 는 예/아니요 질문이 아니라 확인 의문문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는" 뉘앙스가 강해서, 상대방이 학교에 갔다고 이미 짐작할 때 씁니다.
학습 팁: 구어체 의문문을 고를 때는 "친구한테 실제로 이렇게 말할까?"를 기준으로 생각하세요. '-습니까' → 격식, '-니' → 어색/고어체, '-지' → 확인, '-어/아' →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 이 네 가지 패턴을 꼭 기억하세요!
Question 4
선생님이 학생에게 묻는 상황입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숙제를 다 했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학생에게 격식체(formal speech level)를 사용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의문문을 써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선생님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표현은?
- 숙제 다 했어?
- 숙제를 다 했느냐?
- 숙제를 다 했습니까? (correct answer)
- 숙제를 다 했냐?
Explanation: 한국어의 높임법(speech levels)을 다룰 때는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가와 어떤 격식 수준이 요구되는가를 동시에 파악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말하는 상황으로, 격식체(formal speech level)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의문문 형식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답은 C) **"숙제를 다 했습니까?"**입니다. '-습니까?' 어미는 합쇼체(haepshyo-che)에 해당하는 격식체 의문문 종결어미로, 공식적인 상황에서 가장 표준적으로 쓰이는 형태입니다. 선생님이 교실이라는 공식적 맥락에서 학생에게 질문하는 상황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오답을 하나씩 살펴보면, A) **"숙제 다 했어?"**는 해요체도 아닌 해체(hae-che)로, 친한 친구 사이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반말 구어체입니다. 격식체가 아니므로 부적절합니다. B) **"숙제를 다 했느냐?"**는 문어체(literary style)에 가까운 표현으로, 주로 소설이나 글 속에서 쓰이거나 매우 고압적인 어감을 주어 실제 교실 대화에서는 어색합니다. D) **"숙제를 다 했냐?"**는 B의 구어적 축약형으로, 반말 느낌이 강하고 격식체로 보기 어렵습니다.
핵심 전략: 격식체 의문문을 고를 때는 '-습니까/ㅂ니까?' 어미를 우선 떠올리세요. 반면 '-어/아?', '-냐?', '-느냐?'는 각각 반말, 구어 반말, 문어체로 격식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Question 5
한국어 예/아니요 의문문에서 억양(intonation)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예/아니요 의문문은 문장 끝을 내려서 발음해야 자연스럽게 들리며, 이는 평서문과 동일한 패턴이다.
- 예/아니요 의문문은 문장 끝을 올려서 발음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상승 억양이 질문 의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 (correct answer)
- 예/아니요 의문문은 억양과 무관하게 의문문 어미만으로 질문 의미가 완전히 전달되므로, 억양은 의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예/아니요 의문문은 문장 중간을 높이고 끝을 평탄하게 유지하는 패턴을 사용하며, 이는 wh-의문문과 동일한 억양 구조를 공유한다.
Explanation: 한국어 의문문의 억양을 공부할 때는 억양이 단순한 음성적 특징이 아니라 의미 전달의 핵심 수단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예/아니요 의문문(yes/no questions)은 억양 패턴이 질문의 의도를 명확히 나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예/아니요 의문문에서는 문장 끝을 **올리는 상승 억양(↑)**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밥 먹었어요↑?"처럼 끝을 올림으로써 듣는 사람에게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임을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이 상승 억양이 바로 B가 정답인 이유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A는 끝을 내리는 하강 억양이 예/아니요 의문문에 어울린다고 하지만, 이는 평서문이나 wh-의문문("언제 왔어요↓")에서 나타나는 패턴으로, 예/아니요 의문문에는 맞지 않습니다. C는 억양이 의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억양이 없으면 질문과 진술의 구분이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 억양은 매우 중요한 의미 신호입니다. D는 문장 중간을 높이고 끝을 평탄하게 유지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며, wh-의문문과 예/아니요 의문문의 억양 구조를 혼동한 설명입니다.
시험에서 억양 관련 문제가 나오면, 의문문 유형별 억양 패턴을 비교해 기억하세요: 예/아니요 의문문은 끝 올림(↑), wh-의문문은 끝 내림(↓). 이 두 패턴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uestion 6
다음은 두 사람의 대화입니다.
지수: 오빠, 이거 맛있어?
오빠: 응, 진짜 맛있어.
위 대화에서 '맛있어?'의 문법적 기능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것은?
- 이 음식이 맛있군요!
- 이 음식, 맛있지 않아요?
- 이 음식 맛있어요? (correct answer)
- 이 음식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Explanation: 이 문제는 문장의 문법적 기능, 특히 문장 종결 유형(평서문, 의문문, 감탄문 등)을 파악하는 능력을 묻고 있습니다. 지문에서 지수가 말한 '맛있어?'는 오빠에게 정보를 구하는 순수한 의문문입니다. 끝에 '?'가 붙어 있고, 오빠가 "응, 진짜 맛있어"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보아 질문자가 모르는 정보를 묻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C입니다. '이 음식 맛있어요?'는 상대방에게 진짜 모르는 정보를 구하는 의문문으로, 지문의 '맛있어?'와 동일한 기능을 합니다. 격식체(요)가 붙었을 뿐, 문법적 기능은 같습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A의 '맛있군요!'는 감탄문으로 화자가 이미 음식이 맛있다는 것을 알고 새롭게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입니다. 정보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B의 '맛있지 않아요?'는 겉모양은 의문문이지만, 화자가 이미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부가의문문(수사의문문) 형태입니다. 순수하게 정보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D의 '맛있다고 하더라고요'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는 간접인용 평서문으로, 의문문이 아닙니다.
핵심 전략: 의문문처럼 생겼다고 해서 모두 같은 기능을 하지 않습니다. 화자가 진짜 모르는 정보를 구하는지, 아니면 동의·감탄·인용을 표현하는지 구분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Question 7
외국인 학습자가 다음과 같은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선생님, 내일 시험이 있어?'
이 학습자의 문장에서 발생한 문제와 이를 가장 잘 수정한 것은?
- 어미 '-어?'는 잘못된 형태이므로 '-냐?'로 바꿔 '선생님, 내일 시험이 있냐?'라고 해야 한다.
- 예/아니요 의문문에서는 보조사 '이'를 생략해야 하므로 '선생님, 내일 시험 있어?'로 수정하면 완전히 올바른 문장이 된다.
- 문장의 어순이 잘못되었으므로 '내일 선생님, 시험이 있어?'로 어순을 수정해야 한다.
- 선생님께 말할 때는 높임 의문문 어미를 써야 하므로 '선생님, 내일 시험이 있어요?'나 '있습니까?'로 바꿔야 한다. (correct answer)
Explanation: 한국어에서 **높임법(경어법)**은 단순히 예의 바른 표현을 넘어서, 말하는 상대방의 사회적 지위나 관계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문법적 규칙입니다. 이 문제를 볼 때는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가?"를 먼저 파악하세요.
이 문장에서 화자는 선생님께 말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보다 윗사람이므로, 반드시 존댓말 어미를 사용해야 합니다. 원래 문장의 '-어?'는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반말(해체) 어미입니다. 선생님께는 '-어요?' (해요체) 또는 '-습니까?' (합쇼체) 같은 높임 어미를 써야 하므로, D가 정답입니다.
각 오답을 살펴보면: A는 '-냐?'도 반말 어미이므로 선생님께 쓰기에 여전히 부적절합니다. 어미의 형태 문제가 아니라 높임 등급 문제입니다. B는 보조사 '이'의 생략 여부는 이 문장의 핵심 오류와 전혀 무관합니다. '시험 있어요?'처럼 높임 어미를 써야 하는 것이 본질적 문제이며, 보조사 생략만으로는 문장이 올바르게 수정되지 않습니다. C는 원래 문장의 어순('선생님, 내일 시험이 있어?')은 한국어 어순상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어순 수정은 이 상황에서 불필요합니다.
학습 전략: 한국어 문법 문제에서 대화 상대가 나오면, 항상 먼저 말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하세요. 선생님, 부모님, 어른 등 윗사람이 나오면 높임 어미 사용 여부를 가장 먼저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Question 8
다음 중 동일한 동사 어간에 붙는 예/아니요 의문문 어미의 격식 수준(speech level)이 높은 것에서 낮은 것 순서로 바르게 나열된 것은?
보기: ①-습니까? ②-어요? ③-어? ④-냐?
- ① - ② - ③ - ④
- ① - ② - ④ - ③ (correct answer)
- ② - ① - ③ - ④
- ① - ④ - ② - ③
Explanation: 한국어의 **격식 수준(speech level)**은 공식적인 상황부터 친밀한 상황까지 단계적으로 나뉩니다. 의문문 어미를 볼 때는 "이 어미가 어느 상황에서 쓰이는가?"를 먼저 떠올리세요. 격식(formal)과 비격식(informal), 그리고 높임과 낮춤의 두 축이 교차합니다.
각 어미를 살펴보면: ①-습니까? 는 합쇼체(formal polite)로, 뉴스 방송·공식 발표·처음 만나는 어른께 쓰는 가장 격식 높은 형태입니다. ②-어요? 는 해요체(informal polite)로, 격식은 낮지만 상대를 높이는 일상적 존댓말입니다. ③-어? 는 해체(informal plain)로, 친한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반말입니다. ④-냐? 는 해라체(formal plain)로, 문어체·소설·연장자가 아랫사람에게 쓰는 격식적 낮춤말입니다.
따라서 높은 격식에서 낮은 격식 순으로 정렬하면 ① → ② → ④ → ③, 즉 정답은 B입니다.
오답을 짚어 보면, **A)**는 ③과 ④의 순서를 바꿨는데, -어?가 -냐?보다 격식이 낮다는 점을 놓쳤습니다. **C)**는 ②를 ①보다 높게 놓았는데, 해요체가 합쇼체보다 격식이 높을 수 없습니다. **D)**는 ④를 ②보다 앞에 두었고, 이는 -냐?의 '격식적 낮춤' 성격을 '높임'으로 혼동한 오류입니다.
공부 팁: -냐?는 '낮추는 말'이지만 문어체·격식 문체에 속하므로 반말 -어?보다 격식 수준이 높습니다. "격식 ≠ 높임"임을 꼭 기억하세요.
Question 9
다음 중 예/아니요로 대답할 수 있는 의문문 어미가 올바르게 사용된 문장은?
- 지금 밥을 먹는가 아니면 안 먹는가?
- 지금 밥을 먹고 있어요? (correct answer)
- 지금 밥을 어떻게 먹어요?
- 지금 밥을 먹는 것이 좋겠지요.
Explanation: 한국어 의문문을 공부할 때는 질문의 형태가 "예/아니요"로 대답 가능한지, 아니면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지 구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아니요 의문문은 동사나 형용사에 의문형 어미(-아요?/-어요?/-나요? 등)를 붙여 사실 여부를 묻는 형태여야 합니다.
B) "지금 밥을 먹고 있어요?"는 현재 진행형(-고 있다)에 의문형 어미(-어요?)가 결합된 올바른 예/아니요 의문문입니다. "네, 먹고 있어요" 또는 "아니요, 안 먹고 있어요"로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A) "지금 밥을 먹는가 아니면 안 먹는가?"는 선택 의문문입니다.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도록 유도하므로 단순한 예/아니요 형식이 아닙니다. 또한 "-는가" 어미는 문어체에 가까워 일상 대화에서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C) "지금 밥을 어떻게 먹어요?"는 의문사 "어떻게(how)"가 포함된 의문문입니다. 의문사가 있는 문장은 구체적인 방법이나 정보를 요구하기 때문에 절대 예/아니요로 대답할 수 없습니다.
D) "지금 밥을 먹는 것이 좋겠지요"는 의문문이 아닙니다. "-겠지요"는 추측이나 완곡한 제안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물음표 없이 쓰이면 평서문에 해당합니다.
학습 팁: 의문사(누가, 무엇,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가 포함된 문장은 무조건 예/아니요 불가 — 이 규칙 하나만 기억해도 선택지 절반을 빠르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Question 10
다음 대화에서 빈칸에 들어갈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은?
친구 A: 내일 파티에 ?
친구 B: 응, 나 갈 거야.
- 갈 거라고
- 갈 거지
- 갈 거야? (correct answer)
- 갈 건가요?
Explanation: 이 문제는 일상 대화에서 자연스러운 의문문 형태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친구 사이의 캐주얼한 대화에서 어떤 어미가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친구 B가 "응, 나 갈 거야"라고 대답하고 있으므로, 친구 A는 분명히 파티에 갈 것인지 묻는 질문을 했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은 C) "갈 거야?" 입니다. "갈 거야?"는 친한 친구 사이에서 미래 계획을 묻는 직접적이고 편안한 의문문으로, B의 대답과 완벽하게 호응합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A) "갈 거라고" 는 의문문이 아니라 남의 말을 인용하거나 되묻는 형태(간접 인용)라서 처음 질문으로 쓰기 어색합니다. B) "갈 거지" 는 상대방이 갈 것이라고 이미 어느 정도 확신하면서 확인하는 뉘앙스인데, 그 경우 B의 대답이 "응, 맞아" 혹은 "당연하지"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D) "갈 건가요?" 는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격식체(존댓말)라서 친한 친구 사이의 캐주얼한 대화 맥락과 맞지 않습니다.
학습 팁: 한국어 의문문을 고를 때는 ①질문인가 ②대화 상대와의 관계(반말/존댓말) ③B의 대답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 이 세 가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대화 문제는 항상 앞뒤 맥락을 한 쌍으로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