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al Korean Quiz: Topic Comment Structure And Markers
9 questions · exam conditions
0:00
Topic Comment Structure And MarkersQuestion 1 of 9

다음 학습자 오류 사례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외국인 학습자 준(Jun)이 작성한 문장: "저이가 학생이에요. 그리고 저이가 한국어를 공부해요."

준의 문장에서 나타난 오류와 이를 수정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오류 없음. '저이가'는 '저'의 강조형으로 두 문장 모두에서 올바르게 사용되었으며, 화제-논평 구조와 무관하게 문법적으로 정확하다.
'저이가'는 잘못된 형태이나, 두 문장 모두 주격 조사 '이/가'를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두 번째 문장도 '제가 한국어를 공부해요'로만 수정하면 된다.
'저이가'는 존재하지 않는 형태로, 올바른 주격 형태는 '제가'이다. 두 번째 문장에서는 이미 담화에 도입된 화자를 화제로 유지하므로 '저는'으로 바꾸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두 번째 문장의 오류는 '저이가' 때문이 아니라 어순 때문이다. '한국어를 저이가 공부해요'로 어순을 바꾸면 화제-논평 구조가 올바르게 형성된다.
← Back to quizzes

Conversational Korean Quiz

Conversational Korean Quiz: Topic Comment Structure And Markers

Practice Topic Comment Structure And Markers in Conversational Korean with focused quiz questions that help you check what you know, review explanations, and build confidence with test-style prompts.

What this quiz covers

This quiz focuses on Topic Comment Structure And Markers, giving you a quick way to practice the rules, question types, and explanations that matter most for Conversational Korean.

How to use this quiz

Try each quiz question before looking at the correct answer. Use the explanations to review missed ideas, then come back to similar questions until the pattern feels familiar.

All questions

Question 1

다음 학습자 오류 사례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외국인 학습자 준(Jun)이 작성한 문장: "저이가 학생이에요. 그리고 저이가 한국어를 공부해요."

준의 문장에서 나타난 오류와 이를 수정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오류 없음. '저이가'는 '저'의 강조형으로 두 문장 모두에서 올바르게 사용되었으며, 화제-논평 구조와 무관하게 문법적으로 정확하다.
  2. '저이가'는 잘못된 형태이나, 두 문장 모두 주격 조사 '이/가'를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두 번째 문장도 '제가 한국어를 공부해요'로만 수정하면 된다.
  3. '저이가'는 존재하지 않는 형태로, 올바른 주격 형태는 '제가'이다. 두 번째 문장에서는 이미 담화에 도입된 화자를 화제로 유지하므로 '저는'으로 바꾸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correct answer)
  4. 두 번째 문장의 오류는 '저이가' 때문이 아니라 어순 때문이다. '한국어를 저이가 공부해요'로 어순을 바꾸면 화제-논평 구조가 올바르게 형성된다.
Explanation: 한국어 대명사 형태와 담화 화제 표지를 묻는 문제입니다. 이런 유형을 볼 때는 두 가지를 동시에 확인하세요: (1) 대명사 자체가 문법적으로 올바른 형태인지, (2) 담화 맥락에서 적절한 조사가 사용되었는지. 먼저 '저이가'는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형태입니다. '저'의 주격형은 '제가'이며, '저이가'는 학습자가 잘못 유추하여 만든 형태입니다. 첫 번째 문장은 '제가 학생이에요'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문장의 경우, 화자(저)는 이미 첫 문장에서 담화에 도입된 상태입니다. 한국어에서 담화에 이미 도입된 대상을 화제로 이어받을 때는 주격 조사 '이/가' 대신 보조사 '은/는'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어를 공부해요'가 올바른 수정입니다. C가 정답인 이유입니다. A는 '저이가'가 강조형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런 형태는 표준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완전히 틀렸습니다. B는 '저이가'가 잘못된 형태임은 맞게 파악했지만, 두 번째 문장에서도 주격 조사 '가'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담화 화제 표지('은/는')의 기능을 무시합니다. D는 오류의 원인을 어순으로 잘못 돌리고 있으며, '저이가'라는 비문법적 형태 자체를 문제 삼지 않아 핵심을 놓칩니다. 시험 전략 팁: '이/가'는 새로운 정보나 초점을 도입할 때, '은/는'은 이미 알려진 화제를 이어받을 때 사용한다는 원칙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이 대조는 한국어 교원 시험에서 자주 출제됩니다.

Question 2

다음 네 문장 중 '은/는'이 대조(contrast)의 기능으로 사용된 것이 아닌 것은?

  1. 저는 고기는 먹지만 생선은 안 먹어요.
  2.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네요. (correct answer)
  3. 형은 키가 크지만 동생은 키가 작아요.
  4. 커피는 마시지만 차는 별로 안 마셔요.
Explanation: 한국어에서 '은/는'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을 합니다: 주제(topic) 표시대조(contrast) 표시. 이 둘을 구분하는 핵심은 문장 안에 비교되는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존재하는지 여부입니다. 대조의 '은/는'은 두 대상이나 상황을 명시적으로 비교하며, 한쪽은 이렇고 다른 쪽은 저렇다는 구조를 만듭니다. A를 보면, "고기는 먹지만 생선은 안 먹어요"처럼 고기 vs. 생선이라는 두 대상이 서로 다른 서술을 받고 있어 대조가 분명합니다. C의 "형은 키가 크지만 동생은 키가 작아요" 역시 형 vs. 동생으로 대조 구조가 뚜렷합니다. D의 "커피는 마시지만 차는 별로 안 마셔요"도 커피 vs. 차의 대조입니다. 반면 B의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네요"에서 '오늘은'의 '는'은 오늘을 문장의 주제로 설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교 대상(예: 어제, 내일)이 문장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며, 단순히 오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B는 대조가 아닌 주제 표시 기능입니다. 공부 팁: 대조의 '은/는'인지 확인하려면 문장 안에 서로 다른 두 요소가 각각 '은/는'을 받으며 반대되는 내용을 서술하는지 살펴보세요. 하나의 '은/는'만 있고 비교 대상이 없다면, 그것은 주제 표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uestion 3

다음 두 문장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누가 그 책을 읽었어요? 답변 1: 민수가 그 책을 읽었어요. 답변 2: 민수는 그 책을 읽었어요.

질문 (가)에 대한 답변으로 답변 1이 답변 2보다 자연스러운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질문 (가)는 '누가'로 새로운 행위자 정보를 요구하므로, 답변 1의 '민수가'는 민수를 초점(focus)이자 새로운 정보로 표시하여 질문에 직접 답한다. 반면 답변 2의 '민수는'은 민수를 이미 알려진 화제로 처리하여 맥락상 부자연스럽다. (correct answer)
  2. 질문 (가)는 높임말로 표현되었으므로, '민수가'는 높임을 유지하는 주격 형태이고 '민수는'은 낮춤을 나타내는 화제 형태이기 때문에 높임 맥락에서 답변 1이 더 적절하다.
  3. '이/가'는 과거 시제 서술어와만 자연스럽게 쓰이고 '은/는'은 현재 시제에만 적합하므로, 과거 사건을 묻는 이 맥락에서는 답변 1이 문법적으로 올바르다.
  4. 답변 2의 '민수는'에서 '는'이 대조의 의미를 강하게 나타내어 '민수는 읽었지만 다른 사람은 안 읽었다'는 함의가 생기므로, 단순한 사실 전달로는 의미 과잉이 되어 답변 1이 더 자연스럽다.
Explanation: 한국어에서 '이/가'와 '은/는'은 단순한 격조사의 차이가 아니라, **정보 구조(information structure)**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질문에서 어떤 정보가 요구되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누가 그 책을 읽었어요?"라는 질문은 행위자(주어)를 새로운 정보로 요구합니다. 이처럼 의문사 '누가'가 묻는 자리에 해당하는 답변 요소는 초점(focus), 즉 담화 내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정보입니다. '이/가'는 바로 이 초점·신정보를 표시하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답변 1의 '민수가'는 "민수"를 질문이 요구한 새로운 정보로 자연스럽게 부각시킵니다. 이것이 A가 정답인 이유입니다. 반면 답변 2의 '민수는'은 "민수"를 이미 알려진 **화제(topic)**로 처리하는데, 아직 민수가 언급된 적 없는 이 맥락에서는 어색합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B는 '이/가'와 '은/는'이 높임법과 관련된다고 주장하지만, 두 조사는 경어법과 전혀 무관합니다. C는 '이/가'가 과거 시제에만, '은/는'이 현재 시제에만 쓰인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두 조사 모두 어떤 시제와도 결합할 수 있습니다. D는 '은/는'의 대조 의미를 언급한 점에서 부분적으로 맞지만, 이것이 답변 1이 더 자연스러운 핵심 이유는 아닙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신정보·초점 표시 기능의 차이입니다. 시험에서 '이/가' vs. '은/는' 문제를 만나면, 먼저 "이 명사가 문맥 안에서 새로운 정보(초점)인가, 아니면 이미 알려진 화제인가?"를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

Question 4

다음 대화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수진: 이 식당은 불고기가 맛있어요. 민준: 맞아요. 그런데 냉면은 어때요? 수진: 냉면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해요.

수진의 마지막 발화에서 '냉면은'의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냉면은'은 주어 역할을 하며, 수진이 냉면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행위의 주체임을 나타낸다.
  2. '냉면은'은 화제(topic)를 도입하는 기능을 하며, 이전 발화에서 언급된 냉면을 새로운 논평의 대상으로 설정한다. (correct answer)
  3. '냉면은'은 대조(contrast)의 의미만을 나타내며, 불고기와 냉면 중 냉면이 더 맛없다는 비교를 표현한다.
  4. '냉면은'은 목적어 역할을 하며, 수진이 냉면을 싫어하는 감정의 대상임을 문법적으로 표시한다.
Explanation: 한국어에서 조사 '은/는'은 단순히 문법적 주어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화제(topic) 표시대조(contrast) 두 가지 핵심 기능을 합니다. 이 문제는 특정 맥락에서 '은/는'이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수진의 마지막 발화 '냉면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해요'를 살펴보세요. 민준이 '냉면은 어때요?'라고 질문하면서 냉면을 대화의 중심 소재로 올려놓았고, 수진은 그 냉면을 받아 새로운 논평('별로 안 좋아해요')의 대상으로 설정합니다. 이것이 바로 화제 도입 기능입니다. 따라서 B가 정답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A는 '냉면은'을 주어로 해석했지만, 이 문장의 주어는 '제가'입니다. '냉면은'은 좋아하지 않는 행위의 주체가 아니라 논평의 대상입니다. C는 대조 기능만 있다고 단정했는데, 이 맥락에서 냉면과 불고기를 명시적으로 비교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대조 기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된 기능은 화제 도입입니다. D는 '냉면은'을 목적어로 봤는데, 목적어를 표시하는 조사는 '을/를'이며 '은/는'은 목적격 조사가 아닙니다. 시험에서 '은/는'이 보이면 항상 두 가지를 점검하세요: ① 문장 안의 다른 격 조사(이/가, 을/를)가 따로 있는가, ② 앞 맥락에서 해당 명사가 이미 언급되었는가. 두 조건이 모두 해당된다면 화제 표시 기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uestion 5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하시오.

(가) 고양이가 생선을 먹었다. (나) 고양이는 생선을 먹었다.

(가)와 (나)의 차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가)는 '고양이'가 생선을 먹은 행위의 주체임을 중립적으로 서술하며 새로운 정보로 도입하는 반면, (나)는 '고양이'를 이미 알려진 화제로 설정하고 그에 대한 논평을 제공한다. (correct answer)
  2. (가)와 (나)는 문법적 의미가 완전히 동일하며, '이/가'와 '은/는'은 구어체와 문어체에서 각각 사용되는 문체적 변이형일 뿐이다.
  3. (나)는 고양이가 생선 이외에 다른 것은 먹지 않았다는 배타적 초점(exhaustive focus)을 나타내는 반면, (가)는 그런 의미가 없다.
  4. (가)는 고양이가 생선을 먹은 것이 확실하지 않다는 불확실성을 내포하는 반면, (나)는 그 사실이 확실하다는 확인의 의미를 나타낸다.
Explanation: 한국어 조사 '이/가'와 '은/는'의 차이를 묻는 문제를 볼 때, 핵심은 정보 구조(information structure)화제(topic) vs. 초점(focus) 의 개념임을 떠올려야 합니다. '이/가'는 주격 조사로, 문장 안에서 해당 명사구를 새로운 정보 또는 초점으로 도입합니다. "누가 생선을 먹었어?"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가 자연스러운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반면 '은/는'은 화제 표지(topic marker)로, 해당 명사구를 이미 알려진 대상(화제) 으로 설정하고, 그 화제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서술(논평)하는 구조를 만듭니다. (나)는 "고양이에 대해 말하자면, 생선을 먹었다"는 화제-논평 구조를 지닙니다. 따라서 A가 정답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B는 '이/가'와 '은/는'이 문체적 변이형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완전히 틀렸습니다. 두 조사는 문체와 무관하게 의미·화용론적으로 다른 기능을 합니다. C는 (나)의 '은/는'이 배타적 초점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배타적 초점("고양이 먹었다")은 '은/는'이 아니라 '만' 같은 보조사나 특정 맥락에서 '이/가'가 담당하는 기능입니다. D는 두 조사가 확실성이나 불확실성과 관련된다고 설명하지만, 이는 조사의 기능과 전혀 무관한 설명입니다. 시험에서 조사 문제를 볼 때마다 "이 명사구가 새 정보(이/가)인가, 아니면 이미 공유된 화제(은/는)인가?" 를 먼저 따져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Question 6

다음 문장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서울은 한국의 수도이고, 인구는 약 천만 명이다."

위 문장에서 화제-논평 구조가 몇 번 나타나는지, 그리고 두 번째 화제가 무엇인지 바르게 짝지은 것은?

  1. 화제-논평 구조 1회 / 두 번째 화제: 해당 없음 (단일 화제-논평 구조)
  2. 화제-논평 구조 2회 / 두 번째 화제: '인구는' — 서울의 인구를 새로운 화제로 도입하여 그에 대한 수치를 논평으로 제공함 (correct answer)
  3. 화제-논평 구조 2회 / 두 번째 화제: '한국의 수도이고' — 수도라는 속성이 두 번째 화제가 됨
  4. 화제-논평 구조 3회 / 두 번째 화제: '약 천만 명이다' — 인구 수치가 세 번째 논평이자 동시에 두 번째 화제의 역할을 함
Explanation: 한국어 문장을 분석할 때 화제-논평(Topic-Comment) 구조를 파악하려면, 먼저 "무엇에 대해 말하는가(화제)"와 "그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가(논평)"를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복문에서는 이 구조가 여러 번 겹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주어진 문장 "서울은 한국의 수도이고, 인구는 약 천만 명이다"를 분석하면, 두 개의 절이 쉼표로 연결된 복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절에서는 **'서울은'**이 화제이고 **'한국의 수도이고'**가 논평입니다. 두 번째 절에서는 **'인구는'**이 새로운 화제로 도입되며 **'약 천만 명이다'**가 그에 대한 논평이 됩니다. 즉, 화제-논평 구조가 총 2회 나타나고, 두 번째 화제는 **'인구는'**입니다. 이것이 B가 정답인 이유입니다. A는 문장이 단 하나의 화제-논평 구조만 가진다고 보는데, 쉼표 뒤의 절에서 새로운 화제('인구는')가 명시적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을 놓친 오류입니다. C는 '한국의 수도이고'를 화제로 잘못 분류한 것으로, 이 표현은 첫 번째 논평에 해당합니다. D는 구조 횟수를 3회로 과잉 계산하고, '약 천만 명이다'라는 논평을 화제로 혼동한 잘못된 분석입니다. 학습 팁: 화제는 보통 '은/는' 조사와 함께 나타납니다. 문장에서 '은/는'이 몇 번 나오는지 세어 보면 화제-논평 구조의 횟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estion 7

다음 문장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코끼리는 코가 길다."

이 문장의 구조에 대한 분석으로 가장 옳은 것은?

  1. '코끼리는'은 통사적 주어이고 '코가'는 서술어 '길다'의 목적어이며, '는'은 주어임을 강조하는 보조적 주격 표지이다. 이 문장은 단순한 주어-서술어 구조이다.
  2. '코끼리는'과 '코가' 모두 주어이므로 이 문장은 비문법적(비문)이며, 올바른 표현은 '코끼리의 코가 길다'뿐이다.
  3. '코끼리는'은 목적어이고 '코가 길다'가 서술절이며, '코가'가 실질적인 주어이다. '코끼리는'의 '는'은 목적격 조사의 변형이다.
  4. '코끼리는'은 화제이고 '코가 길다' 전체가 논평이며, '코가'는 논평 절 내에서 '길다'의 주어 역할을 한다. 이 구조는 화제-논평 구조이자 이중 주어 구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correct answer)
Explanation: 이 문제는 한국어 문장에서 이중 주어 구문화제-논평 구조를 구별할 수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코가 길다"처럼 주어처럼 보이는 성분이 두 개 나오는 문장을 만나면, 각 성분의 문법적 역할과 정보 구조를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코끼리는"의 '는'은 주격 조사가 아니라 **화제 표지(topic marker)**입니다. 즉, '코끼리는'은 문장 전체의 화제(무엇에 대해 말하는지)를 설정하고, '코가 길다' 전체가 그 화제에 대한 논평(comment) 역할을 합니다. 논평 절 안에서는 '코가'가 서술어 '길다'의 주어로 기능합니다. 이처럼 화제-논평 구조이면서 동시에 두 개의 명사구가 주어 위치에 나타나는 이중 주어 구문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므로, D가 정답입니다. A는 '코가'를 목적어로 분석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길다'는 자동사적 형용사이므로 목적어를 요구하지 않으며, '는'을 "주격 강조 표지"로 설명하는 것도 부정확합니다. B는 이 문장이 비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구문은 한국어에서 완전히 문법적인 이중 주어 구문입니다. C는 '코끼리는'을 목적어로 보고 '는'을 목적격 조사의 변형으로 설명하는데, 이는 화제 표지의 기능을 완전히 오해한 것입니다. 시험에서 '은/는'이 포함된 문장을 보면, 단순히 주어-서술어 분석에 그치지 말고 화제 표지인지 주격 조사인지 먼저 판별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Question 8

다음 대화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선생님: 어제 숙제를 누가 했어요? 학생 A: 저는 했어요. 학생 B: 저도 했어요. 학생 C: 저는 못 했어요.

학생 A의 '저는 했어요'와 학생 C의 '저는 못 했어요'에서 '저는'의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두 경우 모두 '저는'의 '는'은 순수한 화제 표지로만 기능하며, 다른 학생들과의 대조 의미는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2. 두 경우 모두 '저는'의 '는'은 주격 조사 '이/가'와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하므로, '제가 했어요'와 '제가 못 했어요'로 대체해도 의미나 자연스러움에 차이가 없다.
  3. 학생 A의 '저는'은 새로운 정보를 도입하는 초점 표지로 기능하고, 학생 C의 '저는'은 이미 알려진 정보의 화제 표지로 기능하여 두 '는'의 기능이 서로 다르다.
  4. 학생 A의 '저는'은 '(다른 학생들이 어떻든) 나는'이라는 대조적 화제로, 학생 C의 '저는'도 마찬가지로 대조적 화제로 기능하며, 두 경우 모두 '은/는'이 화제 도입과 대조의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correct answer)
Explanation: 한국어에서 '은/는'은 단순히 화제를 표시하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조(contrast)**의 의미를 동시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바로 그 '대조적 화제'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대화 상황을 보면, 선생님이 "누가 했어요?"라고 묻는 순간 학생들은 암묵적으로 서로 비교되는 맥락에 놓입니다. 학생 A의 "저는 했어요"는 '다른 학생들이 어떻든, 나는 했다'는 뉘앙스를 가지고, 학생 C의 "저는 못 했어요"역시 '나는(반면에) 못 했다'는 대조적 의미를 내포합니다. 두 경우 모두 '는'이 화제를 도입하면서 동시에 다른 학생들과 자신을 대비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으므로, D가 정답입니다. A는 틀렸습니다. 이 맥락에서 '는'은 분명히 대조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순수 화제 표지만이라고 보면 문맥의 핵심을 놓치는 것입니다. B는 틀렸습니다. '제가 했어요'처럼 주격 조사 '이/가'를 쓰면 새 정보 초점이나 단순 주어 표시가 강해지며, '는'이 주는 대조적 뉘앙스가 사라져 자연스러움과 의미에 차이가 생깁니다. C는 틀렸습니다. 두 '는'의 기능이 서로 다르다고 보는 것이 함정입니다. 실제로는 A와 C 모두 동일하게 대조적 화제 기능을 수행합니다. 시험에서 '은/는'과 '이/가'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나오면, 맥락 속에서 대조·대비의 뉘앙스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은/는'은 화제 표지이지만, 복수의 대상이 비교되는 상황에서는 항상 대조의 의미가 함께 작동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Question 9

다음 중 한국어 화제-논평 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 화제 표지 '은/는'은 항상 문장의 주어를 표시하므로, '은/는'이 붙은 명사구는 예외 없이 동사의 행위를 수행하는 주체이다.
  2. 화제 표지 '은/는'은 주격 조사 '이/가'와 동일한 문법적 기능을 하므로, 정보 구조나 담화 맥락에 관계없이 두 표지는 항상 자유롭게 교체 가능하다.
  3. 화제 표지 '은/는'이 붙은 명사구는 논평 부분이 서술하는 대상이 되며, 이 명사구의 문장 내 의미역(semantic role)은 맥락에 따라 주어, 목적어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correct answer)
  4. 화제 표지 '은/는'은 반드시 문장의 첫 번째 위치에만 나타날 수 있으며, 문중(文中)에 위치하면 화제 표지로서의 기능을 잃고 대조의 의미만을 갖게 된다.
Explanation: 한국어 화제-논평 구조를 묻는 문제를 볼 때는 '은/는'이 문법적 격(case)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구조(information structure)를 표시한다는 핵심 원리를 먼저 떠올리세요. 화제(topic)는 "이 문장이 무엇에 대해 말하는가"를 나타내고, 논평(comment)은 그 화제에 대해 서술하는 부분입니다. C가 정답인 이유는 바로 이 원리를 정확히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은/는'이 붙은 명사구는 논평 부분이 서술하는 **대상(화제)**이 되지만, 그 명사구의 의미역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코가 길다"에서 '코끼리는'은 주어처럼 보이지만 엄밀히는 화제이며, "이 책은 내가 읽었다"에서 '이 책은'은 의미적으로는 목적어에 해당합니다. 즉 '은/는'은 의미역을 결정하지 않고 담화 내 위상을 표시합니다. A는 '은/는'을 항상 주어 표지로 보는 오류입니다. '은/는'은 주격이 아니라 화제를 표시하므로, 목적어나 부사어도 '은/는'을 취할 수 있습니다. B는 '은/는'과 '이/가'가 자유롭게 교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틀렸습니다. 두 표지는 정보 구조와 담화 맥락에 따라 뚜렷하게 구별되며("나는 학생이다" vs. "내가 했다"), 교체 시 문장의 뉘앙스나 적절성이 달라집니다. D는 '은/는'이 반드시 문두에만 나타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문중에서도 화제 및 대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서 '은/는' 관련 선지를 볼 때는 **"격 표지인가 vs. 정보 구조 표지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은/는'은 격이 아닌 담화 기능을 표시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유사 문제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