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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1
두 이웃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습니다.
김 씨: 어제 밤에 윗집에서 엄청 시끄러운 소리가 났어요. 새벽 두 시까지 쿵쿵거려서 잠을 거의 못 잤어요. 오늘 너무 피곤한데 중요한 회의가 있어요.
박 씨:
박 씨가 김 씨의 이야기에 반응하는 방식 중 가장 적절한 것은?
-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결국 이사했어요. 진짜 스트레스받죠.
- 요즘 층간소음 문제가 정말 심해요. 관리사무소에 신고하는 게 제일 좋아요.
- 새벽 두 시까지요? 그거 정말 힘드셨겠어요. 직접 올라가서 말씀하셨어요? (correct answer)
- 아, 회의가 있으시면 빨리 가 보세요. 오늘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planation: 대화 문제에서는 단순히 "무슨 말이 맞는가"가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에 얼마나 적절히 반응하는가를 봐야 합니다. 특히 이런 일상 대화 문제는 공감(empathy)과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테스트합니다.
김 씨의 발화를 잘 분석해 보세요. 그는 두 가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① 어젯밤 층간소음으로 잠을 못 잤다는 고충, ② 오늘 중요한 회의가 있다는 부담감. 이런 상황에서 이상적인 반응은 먼저 공감을 표현하고, 이어서 관련 질문이나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C가 바로 그렇습니다. "새벽 두 시까지요?"로 상대의 말을 되받으며 놀람을 표현하고, "힘드셨겠어요"로 공감한 뒤, "직접 올라가서 말씀하셨어요?"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이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배려 있는 반응입니다.
A는 공감처럼 보이지만, 김 씨의 이야기를 자기 경험으로 바로 전환해 버립니다. 이는 대화의 중심을 본인에게 돌리는 실수입니다. B는 층간소음이라는 주제에 반응하긴 하지만, 감정적 공감 없이 즉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상대가 공감을 원하는 순간에 조언부터 하는 것은 어색합니다. D는 회의 언급에만 반응하며 핵심인 고충(소음, 수면 부족)을 완전히 무시하는 답변입니다.
대화 문제를 풀 때는 **"상대가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먼저 파악하세요. 해결책보다 공감이 먼저인 경우가 많습니다.
Question 2
동료 직원 두 명이 점심시간에 대화하고 있습니다.
준호: 오늘 아침에 지하철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어. 현금도 있었고 카드도 다 있었는데. 역 직원한테 신고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
은지: 아, 그렇구나.
은지가 준호의 이야기에 반응하는 방법으로 가장 자연스럽고 적절한 것은?
- 그거 진짜 힘들었겠다. 카드는 바로 분실 신고 했어? 혹시 다른 지갑 있어? (correct answer)
- 지하철은 항상 사람이 많아서 위험해. 다음부터는 가방을 앞으로 메야 해.
- 나도 예전에 지갑 잃어버린 적 있는데, 그때 정말 고생했어. 카드 재발급하는 게 너무 복잡해.
- 요즘 지하철 분실물 센터가 잘 돼 있대. 찾을 확률이 꽤 높다고 어디서 읽었어.
Explanation: 이런 유형의 문제는 대화의 맥락과 공감적 소통을 테스트합니다. 핵심은 "상대방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도움이 되고 자연스러운 반응이 무엇인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준호는 지갑을 잃어버려 당황하고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현금과 카드 모두 잃었고, 신고는 했지만 아직 연락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은지의 이상적인 반응은 ① 공감을 표현하고 ②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A가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진짜 힘들었겠다"로 감정에 공감하고, "카드 분실 신고 했어?"라는 즉각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정답입니다.
B는 "다음부터는 가방을 앞으로 메야 해"라며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훈계하는 방식입니다. 준호가 원하는 것은 책망이 아닌 공감과 도움입니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반응이므로 부적절합니다.
C는 은지 자신의 경험을 꺼내며 대화의 초점을 본인에게로 돌립니다. 준호의 걱정을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D는 분실물 센터 정보를 언급하지만,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어디서 읽었어")**를 근거로 막연한 희망을 주는 것은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감도 부족합니다.
팁: 일상 대화 문제에서는 항상 "공감 먼저, 실용적 도움 다음" 순서를 기억하세요. 훈계하거나 화제를 돌리는 선택지는 거의 항상 오답입니다.
Question 3
두 친구가 카페에서 대화하고 있습니다.
재원: 사실 지난달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3년을 사귀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끊어버렸어. 아직도 왜 그랬는지 이유도 몰라.
지수:
지수의 반응 중에서 상황에 가장 부적절한 것은?
- 3년이나 사귀었는데 갑자기 그러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은 좀 괜찮아?
- 이유도 모르면 더 힘들었겠다. 그 사람한테 직접 물어볼 수는 없었어?
-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3년이면 정말 긴데.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 그래도 잘 됐어. 연락도 안 되는 사람이면 어차피 안 맞는 거야. 새로운 사람 만나면 돼. (correct answer)
Explanation: 이 문제는 공감적 대화 능력을 평가합니다. 친구가 힘든 이야기를 꺼낼 때 어떤 반응이 적절하고 부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좋은 반응이란 상대의 감정을 인정하고, 판단 없이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재원은 3년 사귄 남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을 끊었고, 이유도 모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재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위로와 공감입니다. 아직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의 고통을 축소하거나 결론을 서둘러 내리는 반응은 부적절합니다.
D가 가장 부적절한 이유는, "잘 됐어"라는 말이 재원의 슬픔과 혼란을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재원은 아직 상처를 받은 상태인데, 지수가 일방적으로 "어차피 안 맞는 거야", "새로운 사람 만나면 돼"라고 단정 짓는 것은 공감 없이 결론만 강요하는 반응입니다. 이런 말은 오히려 재원의 감정을 가볍게 여기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반면 A는 힘들었을 감정을 인정하며 현재 상태를 물어보고, B는 더 힘들었겠다고 공감하며 현실적인 질문을 덧붙입니다. C도 분노를 함께 표현하며 근황을 묻는 따뜻한 반응입니다. 세 가지 모두 재원의 감정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풀 때는 "이 반응이 상대의 감정을 인정하는가, 아니면 무시하거나 축소하는가?" 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위로 상황에서 섣불리 결론짓거나 �긍정적으로 포장하는 반응은 공감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Question 4
직장 동료 두 명이 쉬는 시간에 대화하고 있습니다.
하나: 이번 주에 우리 팀 회식이 있었는데, 팀장님이 갑자기 노래방에서 나만 지목해서 노래 시켰어. 나 노래 정말 못하는 거 알면서. 너무 부끄러웠어.
유진:
유진의 반응 중 이야기 듣기와 반응하기의 원칙에 가장 부합하는 것은?
- 어머, 그랬어? 팀장님이 왜 그러셨을까? 다른 사람들 반응은 어땠어? (correct answer)
- 그게 뭐가 부끄러워? 회식에서 노래하는 건 다 똑같잖아. 그냥 즐기면 됐지.
- 팀장님한테 그런 건 싫다고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앞으로는 확실히 얘기해.
- 우리 팀장님도 가끔 그런 분위기 만들어. 직장 생활이 다 그런 거지, 뭐.
Explanation: 이 문제는 공감적 듣기와 반응하기의 원칙을 이해하고 있는지 테스트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 좋은 반응자는 세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감정을 인정해주기, 판단하거나 조언하지 않기, 그리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보여주기.
하나는 지금 부끄럽고 당황스러웠던 경험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유진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나의 감정을 공감하고 더 이야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A) "어머, 그랬어?"는 놀람과 공감을 표현하며, 이후 질문들을 통해 하나가 더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줍니다. 판단도 없고, 해결책 강요도 없이 순수하게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주므로 정답입니다.
B) "그게 뭐가 부끄러워?"는 하나의 감정을 무시하고 최소화하는 반응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부정하는 것은 공감적 듣기의 가장 큰 실수입니다.
C)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는 지나간 일에 대해 비판하고 충고하는 반응입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은 조언을 일방적으로 주는 것은 듣기 원칙에 어긋납니다.
D) 자신의 경험으로 대화를 돌리며 "직장 생활이 다 그런 거지"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의 감정을 일반화하여 무시하는 반응입니다.
시험에서 이런 유형의 문제를 볼 때, 감정 공감 → 열린 질문 순서로 이루어진 선택지를 찾으세요. 조언, 비판, 화제 전환은 모두 좋은 듣기 반응에서 멀어지는 함정입니다.
Question 5
두 친구가 문자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현우: 야, 오늘 편의점에서 신기한 일 있었어. 내가 계산하려고 하는데 앞에 있던 아주머니가 내 커피까지 계산해 주시고 가셨어. 아무 이유도 없이. 완전 놀랐잖아.
세진:
세진이 현우의 이야기에 반응하는 방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그냥 계산해 주셨어? 나는 그런 거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불편할 것 같아.
- 요즘도 그런 사람이 있네. 착한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이 따뜻한 거야.
- 대박, 진짜? 그 아주머니가 아는 분이셨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correct answer)
- 너 운이 좋네. 나는 편의점에서 그런 거 한 번도 없었는데. 커피가 뭐였어?
Explanation: 대화 반응 문제에서는 상대방이 전달하려는 핵심 감정과 정보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우는 낯선 아주머니가 아무 이유 없이 커피값을 내줬다는 놀랍고 의아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즉,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왜 그랬을까?"라는 궁금증과 신기함이 핵심입니다.
C가 가장 적절한 이유는 "대박, 진짜?"로 현우의 놀람에 공감하고, 이후 "아는 분이셨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로 현우가 느꼈을 궁금증을 함께 탐색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 모두에 반응하고 있어 가장 이상적인 답변입니다.
A는 공감보다 자기 중심적 반응("나는 불편할 것 같아")으로 흘러, 현우의 신기한 경험보다 자신의 감정을 앞세웁니다. B는 도덕적 교훈("세상이 따뜻한 거야")으로 마무리 지어버려, 현우가 느낀 의아함과 신기함을 무시하고 대화를 닫아버리는 느낌을 줍니다. D는 "커피가 뭐였어?"라는 핵심과 무관한 질문으로 대화의 초점을 엉뚱한 방향으로 돌립니다.
대화 반응 문제를 풀 때는 **"상대방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반응이 무엇인가?"**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자기 이야기로 전환하거나, 대화를 너무 빨리 정리하거나, 핵심과 동떨어진 질문을 하는 선택지는 대부분 오답입니다.
Question 6
두 학생이 복도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민: 방금 교수님한테 메일을 받았는데, 내 논문 주제가 너무 광범위하다고 하셨어. 한 달 동안 자료 조사했는데 다시 해야 할 것 같아. 졸업이 늦어질 수도 있어.
예진: 와, 그거 진짜 힘들겠다.
예진이 이어서 할 말로 이야기에 반응하는 방식이 가장 적절한 것은?
- 주제를 처음부터 좁게 잡았어야 했는데. 논문 쓸 때 교수님께 먼저 여쭤봐야 해.
- 교수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하셨어? 수정 방향은 잡혔어? (correct answer)
- 그래도 한 달 동안 조사한 자료가 완전히 쓸모없지는 않을 거야. 일부는 쓸 수 있겠지.
- 나는 교수님이 초반에 피드백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중에 알면 더 힘들잖아.
Explanation: 대화 문제에서 중요한 건 상황과 감정의 흐름입니다. 상대방이 힘든 상황을 털어놓을 때, 적절한 반응이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거나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면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입니다.
예진은 이미 "와, 그거 진짜 힘들겠다"라고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그 다음에 할 말로 가장 자연스러운 건 성민의 상황을 더 이해하려는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B는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수정 방향은 잡혔는지" 물어봄으로써 성민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파악하려 하고, 대화를 상대 중심으로 이어갑니다. 이것이 가장 적절한 반응입니다.
A는 "처음부터 좁게 잡았어야 했는데"라며 성민의 실수를 지적하고 훈계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힘든 상황에 처한 친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공감과 거리가 멉니다.
C는 "자료가 쓸모없지 않을 거야"라며 위로를 시도하지만, 이것은 성민의 감정을 듣기보다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태도입니다. 성민이 실제로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기 전에 판단하는 것이죠.
D는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해"라며 대화의 초점을 예진 자신에게 돌립니다. 상대방의 고민을 듣는 상황에서 자신의 경험이나 의견을 중심에 놓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화 반응 문제에서는 **상대 중심(other-focused)**인지 확인하세요. 판단·충고·자기 중심적 발언은 오답 패턴입니다.
Question 7
두 친구가 전화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래: 저번 주에 길에서 초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어. 15년 만에 봤는데 서로 못 알아보다가 이름표 보고 알았어. 연락처 교환했는데 아직 연락은 못 했어.
보라:
보라가 나래의 이야기에 반응할 때, 이야기의 맥락에 맞지 않는 후속 질문이 포함된 반응은?
- 15년 만에? 완전 신기하다! 그 친구 많이 변했어? 어디서 만났어?
- 와, 우연히 만난 거야? 그 친구도 너 알아봤어? 왜 아직 연락 안 했어?
- 대박,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 친구랑 원래 어떻게 친해졌었어? 연락하면 좋겠다.
- 진짜? 이름표가 없었으면 못 알아봤겠네. 혹시 그 친구 지금 어느 나라 살아? (correct answer)
Explanation: 이런 유형의 문제에서는 대화의 맥락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나래가 이미 언급한 정보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보라의 질문이 그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나래는 이미 "길에서" 친구를 만났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즉, 만난 장소가 한국의 길거리라는 것은 대화에서 이미 전제된 정보입니다. 그런데 D에서 보라가 "혹시 그 친구 지금 어느 나라 살아?"라고 묻는 것은 맥락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면 그 친구가 적어도 현재 같은 나라(한국)에 있다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은 대화에서 이미 암시된 정보를 무시한 질문으로, 맥락에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D가 정답입니다.
A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15년 만에"라는 사실에 놀라며 외모 변화와 만난 장소를 묻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후속 질문입니다. B도 적절합니다. 서로 못 알아봤다고 했으니 "그 친구도 못 알아봤냐"는 질문은 자연스럽고, 아직 연락 못 했다는 부분에 대한 이유를 묻는 것도 대화 흐름에 맞습니다. C 역시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랜 친구와의 재회라는 맥락에서 원래 친해진 계기를 묻고 연락을 권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팁: 이런 문제를 풀 때는 지문에서 이미 주어진 정보(장소, 상황, 행동)를 먼저 목록화하세요. 선택지의 질문이 그 정보와 모순되거나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전제를 담고 있다면 그것이 정답입니다.
Question 8
학교 친구 두 명이 대화하고 있습니다.
민재: 어제 발표 수업에서 완전히 망했어. PPT 파일이 갑자기 열리지 않아서 발표를 제대로 못 했거든. 교수님도 다들 보는 앞에서 뭐라고 하셨어.
태희: 헐, 진짜?
태희가 이어서 할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단, 태희는 이전에 비슷한 경험이 없다고 가정한다.
- 그거 완전 창피했겠다. 교수님이 뭐라고 하셨는데? 다음 발표 기회가 있어? (correct answer)
- 나도 그런 경험 있어서 얼마나 힘든지 알아. 그래도 결국 다 잘 됐잖아.
- PPT 파일은 항상 미리 저장해 두고 USB도 준비했어야지. 왜 그런 준비를 안 했어?
- 그래도 괜찮아. 교수님들은 그런 거 금방 잊어버리셔. 다음에 잘 하면 돼.
Explanation: 이 문제는 대화 상황에서 공감 능력과 자연스러운 반응을 테스트합니다. 태희가 민재의 힘든 경험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이 가장 적절한지 생각해 보세요.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민재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 주는가, 그리고 조건(태희는 비슷한 경험이 없음)에 맞는가.
A가 정답인 이유는 민재의 창피함과 당혹감에 공감("창피했겠다")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상황을 더 알고 싶어 하는 친구로서의 관심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감정 공감 → 세부 사항 질문 → 앞으로의 상황 확인, 이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고 친구다운 대화입니다.
B는 "나도 그런 경험 있어서"라고 말하는데, 문제 조건에서 태희는 비슷한 경험이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따라서 이 선택지는 조건을 위반하므로 바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C는 "왜 그런 준비를 안 했어?"처럼 민재를 비판하고 책임을 따지는 말투입니다. 친구가 힘든 상황을 털어놓는데 이렇게 반응하면 공감이 전혀 없는 무신경한 태도로, 대화 맥락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D는 겉으로는 위로처럼 보이지만, "교수님은 금방 잊어버리셔"라는 근거 없는 말로 민재의 감정을 너무 빨리 축소시킵니다. 충분한 공감 없이 문제를 가볍게 넘기려는 인상을 줍니다.
팁: 대화 적절성 문제에서는 항상 ①감정 공감이 먼저인지, ②주어진 조건(여기서는 경험 유무)을 위반하지 않는지 두 가지를 먼저 체크하세요.
Question 9
수진이 친구 미라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수진: 지난 주말에 등산을 갔는데, 길을 잃어버렸어. 두 시간 동안 혼자 숲속을 헤맸어. 정말 무서웠어.
미라:
미라가 수진의 이야기에 가장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은?
- 어머, 정말? 그래서 결국 어떻게 빠져나왔어? 누가 도와줬어? (correct answer)
- 등산은 항상 조심해야 해. 혼자 가면 안 된다는 걸 왜 몰랐어?
- 두 시간이면 별로 안 길잖아. 나는 예전에 네 시간도 헤맨 적 있어.
- 요즘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봐.
Explanation: 대화 반응 문제에서는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진은 등산 중 길을 잃고 두 시간 동안 혼자 숲속을 헤맨 무서운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친구 미라의 반응은 공감 + 자연스러운 대화 이어가기가 되어야 합니다.
A가 정답인 이유는, "어머, 정말?"로 놀람과 공감을 먼저 표현하고, "그래서 결국 어떻게 빠져나왔어?"라는 질문으로 수진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친구 사이의 가장 적절한 반응입니다.
B는 "왜 몰랐어?"라는 표현처럼 수진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공감 없이 바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대화 상대를 불쾌하게 만드는 반응으로 부적절합니다.
C는 "별로 안 길잖아"라며 수진의 감정을 축소하고, 자신의 경험으로 화제를 돌립니다. 상대방의 힘든 경험을 가볍게 여기는 반응이므로 공감과는 거리가 멉니다.
D는 등산하는 사람이 많다거나 날씨 이야기를 꺼내며 수진의 이야기와 전혀 관련 없는 방향으로 대화를 전환합니다. 수진의 감정이나 상황을 완전히 무시한 반응입니다.
학습 팁: 대화 반응 문제를 풀 때는 항상 "말하는 사람의 감정이 무엇인가?"를 먼저 확인하세요. 공감 없이 조언, 비교, 또는 무관한 주제 전환을 하는 선택지는 대부분 오답입니다.
Question 10
두 친구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소영: 어제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이 내 대답 중간에 계속 말을 끊고 다른 질문을 했어. 완전히 당황해서 준비한 걸 다 말하지도 못했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너무 걱정돼.
지현:
지현이 소영의 이야기에 반응할 때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 그거 정말 당황스러웠겠다. 그래도 네가 최선을 다한 거잖아. 결과는 어떻게 나온대?
- 면접관이 왜 그랬을까? 혹시 네 대답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 싶어. (correct answer)
- 와, 그건 정말 힘들었겠다. 그런 상황에서 당황하는 건 당연해. 결과 언제 나와?
- 어머, 진짜? 나도 면접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힘든지 알아. 잘 됐으면 좋겠다.
Explanation: 이 문제는 공감적 대화에 관한 것입니다. 친구가 힘든 경험을 털어놓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적절한지 묻고 있어요. 소영은 면접에서 당황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걱정을 표현하고 있으므로, 지현의 반응은 공감과 위로를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B가 가장 부적절한 이유를 살펴봅시다. "네 대답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라는 말은 이미 걱정하고 있는 소영에게 책임을 암시하는 비판적 발언입니다. 소영은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상황인데, B는 오히려 소영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자책하게 만들 수 있어요. 공감은커녕 상처를 줄 수 있는 반응입니다.
나머지 선택지들이 왜 적절한지 확인해 봅시다. A는 소영의 감정("당황스러웠겠다")을 먼저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격려한 뒤 결과를 묻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C는 공감("힘들었겠다")과 감정 정상화("당황하는 건 당연해")를 포함하며 매우 적절한 위로입니다. D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소영이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는 공감 표현입니다.
핵심 전략: 누군가 힘든 감정을 토로할 때 적절한 반응은 "공감 → 위로 → 관심"의 순서를 따릅니다. 상대의 잘못을 추측하거나 원인을 따지는 말은 아무리 호기심에서 나온 것이라도 공감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