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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1
다음은 한국어 능력 시험에서 출제된 문제입니다.
다음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
우리 할아버지는 분입니다. 머리카락이 희고 얼굴에 주름이 있지만 눈빛이 맑고 항상 미소를 짓습니다.
빈칸에 들어갈 말로 글의 흐름에 가장 잘 맞는 것은?
- 젊고 건강하신
- 키가 크고 날씬하신
- 나이가 드셨지만 인자하신 (correct answer)
- 무섭고 엄격하신
Explanation: 빈칸 채우기 문제를 풀 때는 앞뒤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빈칸 다음에 오는 내용이 빈칸을 설명하거나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그 내용을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이 문장에서 빈칸 뒤를 보면 "머리카락이 희고 얼굴에 주름이 있지만 눈빛이 맑고 항상 미소를 짓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지만' 이라는 역접 표현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외모(흰 머리, 주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맑고 온화한 인상(맑은 눈빛, 미소)을 가졌다는 대조적 내용이 이어집니다. 따라서 빈칸에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담을 수 있는 표현이 필요합니다. C) "나이가 드셨지만 인자하신" 이 바로 이 구조를 반영합니다. '나이가 드심'은 흰 머리와 주름을, '인자하심'은 맑은 눈빛과 미소를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A) "젊고 건강하신"은 흰 머리와 주름이라는 묘사와 정반대이므로 문맥에 맞지 않습니다. B) "키가 크고 날씬하신"은 신체 외형에 대한 정보인데, 이후 문장에서 키나 체형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연결이 어색합니다. D) "무섭고 엄격하신"은 항상 미소를 짓는다는 내용과 완전히 반대되는 인상이므로 틀렸습니다.
학습 전략: '~지만'처럼 역접 표현이 보이면 앞뒤의 대조 관계를 파악하세요. 빈칸이 문장 전체의 주제문 역할을 할 때, 뒤에 오는 세부 묘사가 빈칸의 힌트가 됩니다.
Question 2
민준이는 자신의 새 친구 소라를 소개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은 민준이가 쓴 글의 일부입니다.
"소라는 키가 크고 머리카락이 깁니다. 눈이 크고 항상 웃는 얼굴입니다. 소라는 조용하지만 친절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민준이는 이 글에 한 문장을 더 추가하려고 합니다.
민준이의 글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문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소라의 가방은 파란색이고 책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 그래서 소라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correct answer)
- 민준이는 소라와 같은 반이 아닙니다.
- 소라의 어머니는 선생님이고 아버지는 의사입니다.
Explanation: 이런 문제는 **글의 흐름과 일관성(coherence)**을 묻는 문제입니다. 새로운 문장을 추가할 때, 앞에 나온 내용을 논리적으로 이어받아야 자연스러운 글이 됩니다. 앞 문장들이 어떤 정보를 담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민준이의 글을 보면, 소라의 외모(키가 크고, 머리카락이 길고, 눈이 큼)와 성격(조용하지만 친절하고, 공부를 열심히 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특징, 특히 친절하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내용은 자연스럽게 "그래서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B는 앞 내용의 결과를 "그래서"라는 접속사로 연결해 주므로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A는 가방 색깔과 책에 관한 내용인데, 외모나 성격과 전혀 관련이 없는 뜬금없는 정보라 글의 흐름을 깨뜨립니다. C는 민준이와 소라의 관계를 설명하지만, 앞 문장들에서 이어지는 논리적 연결고리가 없고 오히려 글의 주제(소라 소개)에서 벗어납니다. D는 소라의 부모님 직업을 언급하는데, 이 정보는 앞에서 전혀 다루지 않은 새로운 주제라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글의 흐름 문제를 풀 때는 **접속사(그래서, 그러나, 그리고 등)**에 주목하세요. "그래서"가 있으면 앞 내용의 원인-결과 관계가 성립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Question 3
다음 중 사람을 묘사하는 글에서 형용사와 연결 어미를 가장 올바르게 사용한 문장은?
- 그는 얼굴이 잘생기고 성격이 밝아서 친구가 많고 운동도 잘합니다. (correct answer)
- 그는 얼굴이 잘생기는데 성격이 밝으면서 친구가 많아지고 운동을 잘했습니다.
- 그는 얼굴을 잘생기고 성격이 밝아서 친구가 많은데 운동도 잘합니다.
- 그는 얼굴이 잘생기며 성격이 밝았고 친구가 많으니까 운동도 잘합니다.
Explanation: 사람을 묘사하는 문장을 쓸 때는 형용사의 올바른 활용형과 문맥에 맞는 연결 어미 선택이 핵심입니다. 형용사는 동사와 활용 방식이 다르고, 연결 어미는 앞뒤 절의 논리적 관계(나열, 이유, 대조 등)와 시제가 일관되어야 합니다.
A가 정답인 이유를 살펴보면, '잘생기고'는 형용사 '잘생기다'에 나열의 연결 어미 '-고'를 붙인 자연스러운 형태이며, '밝아서'는 이유·원인을 나타내는 '-아서'로 "성격이 밝기 때문에 친구가 많다"는 논리를 명확히 전달합니다. 전체 문장의 시제도 현재로 통일되어 있어 일관성이 있습니다.
각 오답을 보면, B는 '잘생기는데'가 문제입니다. '-는데'는 동사에 붙는 어미로, 형용사에는 '-ㄴ데'(잘생긴데)를 써야 합니다. 또한 마지막에 '잘했습니다'로 과거형이 섞여 시제가 불일치합니다. C는 '얼굴을 잘생기고'처럼 목적격 조사 '을'을 사용했는데, '잘생기다'는 자동사·형용사적 서술어이므로 주격 조사 '이/가'(얼굴이)가 와야 합니다. D는 '밝았고'로 과거형을 사용해 시제가 어색하고, '친구가 많으니까 운동도 잘합니다'는 인과관계가 논리적으로 어색합니다. 친구가 많은 것이 운동을 잘하는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 묘사 문장을 쓸 때는 형용사 + 연결 어미의 결합 규칙을 먼저 확인하고, 전체 문장의 시제 일관성과 조사의 정확성을 함께 점검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Question 4
다음은 한국어 학습자인 Tom이 쓴 글입니다.
"제 방은 작습니다. 그리고 창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침대도 있습니다. 그리고 방이 조용합니다."
Tom의 선생님은 이 글이 어색하다고 하면서 고쳐 쓰라고 했습니다.
Tom의 글을 자연스러운 한국어 묘사 문장으로 가장 잘 고쳐 쓴 것은?
- 제 방은 작은데 창문과 책상과 침대가 있고 조용한 방입니다.
- 제 방은 작지만 창문이 있고 책상과 침대도 있어서 조용합니다.
- 제 방은 작지만 창문, 책상, 침대가 있고 조용합니다.
- 제 방은 작고 창문과 책상과 침대가 있으며 조용합니다. (correct answer)
Explanation: When rewriting a passage to sound more natural in Korean, you should focus on two things: sentence combining (연결어미 사용) and list structure (나열 표현). Tom's original text is awkward because he repeats "그리고" five times, which sounds choppy and childlike — like reading a grocery list aloud. Natural Korean connects ideas smoothly using endings like -고, -으며, and particles like 과/와 to group similar items together.
The best revision is D because it flows logically and uses appropriate connectors throughout. "작고" naturally links the size description to what follows, "창문과 책상과 침대가 있으며" cleanly lists three items using 과/와 before closing with -으며 (a formal, balanced connector), and "조용합니다" wraps up the description neatly. Every part carries equal weight, which matches the neutral, descriptive tone of the passage.
A is problematic because "작은데" (-(으)ㄴ데) implies a contrast or background setup — as if the small size is surprising given what follows. It also ends with "조용한 방입니다," which awkwardly re-introduces "방" when it was already established. B misuses "있어서," which implies causation — it's saying because there's furniture, the room is quiet, which doesn't make logical sense. C is close but uses "-지만," which introduces a contrast ("small but..."), suggesting the furniture compensates for the small size. That contrast isn't implied in the original.
As a study tip: pay attention to what each Korean connector implies — contrast (-지만, -(으)ㄴ데), cause (-아서/어서), or neutral addition (-고, -으며). Choosing the wrong one changes the meaning entirely, even if the grammar is technically acceptable.
Question 5
다음은 한국어 교재에 나오는 두 가지 묘사 글입니다.
글 1: "제주도는 섬입니다.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산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합니다. 음식이 맛있습니다."
글 2: "제주도는 아름다운 바다와 높은 산이 있는 섬입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두 글을 비교했을 때, 글 2가 글 1보다 더 자연스러운 한국어 묘사 글인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 글 2는 더 많은 정보를 추가하여 내용이 풍부하고 독자에게 더 많은 사실을 전달합니다.
- 글 2는 관형어와 연결 어미를 사용하여 문장들을 연결하고 묘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correct answer)
- 글 2는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아서 더 격식 있는 묘사 글쓰기 형식에 맞습니다.
- 글 2는 제주도의 부정적인 면을 언급하지 않아 묘사가 더 긍정적이고 효과적입니다.
Explanation: 한국어 묘사 글쓰기에서 중요한 개념은 문장 연결의 자연스러움입니다. 짧은 문장을 나열하는 것과 문법 요소를 활용해 문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글의 완성도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글 2가 더 자연스러운 이유는 두 가지 핵심 문법 요소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첫째, 관형어("아름다운 바다", "높은 산")를 통해 명사를 꾸며 주어 하나의 문장 안에 여러 정보를 담았습니다. 둘째, 연결 어미 "-고"("따뜻하고")를 사용해 두 문장을 자연스럽게 이어붙였습니다. 글 1은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산이 있습니다."처럼 짧은 문장을 단순 나열해서 어색하고 단조롭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정답은 B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A는 잘못된 분석입니다. 글 2는 새로운 정보를 추가한 것이 아니라 글 1과 동일한 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표현했습니다. C는 높임말(-습니다)이 두 글 모두에 동일하게 사용되었으므로 차이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D는 글의 내용이 부정적이냐 긍정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표현 방식의 차이가 핵심이므로 관련이 없습니다.
공부 전략으로는, 한국어 글쓰기 문제에서 두 글을 비교할 때 내용(정보량)의 차이보다 문법 구조의 차이에 먼저 주목하세요. 관형어, 연결 어미, 접속 부사 등의 사용 여부가 자연스러움의 핵심 기준입니다.
Question 6
지수는 한국어 수업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묘사하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지수는 동네 공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우리 동네 공원은 아름답습니다. 나무가 많고 꽃도 예쁩니다. 벤치가 있어서 쉬기 좋습니다."
- 넓고 깨끗해서 (correct answer)
- 넓거나 깨끗하면
- 넓지만 깨끗하니까
- 넓어도 깨끗하지만
Explanation: 이 문제는 한국어의 **연결어미(접속 표현)**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을 테스트합니다. 빈칸 뒤에 "아름답습니다"라는 결과가 있고, 빈칸 앞뒤 문장의 논리적 관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택지 A, **"넓고 깨끗해서"**가 정답입니다. "-고"는 두 가지 성질(넓다 + 깨끗하다)을 자연스럽게 나열하고, "-아서/어서"는 원인·이유를 나타냅니다. 즉, "넓고 깨끗하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논리가 성립하여 문장 전체 흐름이 매끄럽습니다.
나머지 선택지들이 왜 틀렸는지 살펴봅시다. B의 **"넓거나 깨끗하면"**은 "-거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의미이고, "-면"은 가정·조건을 나타냅니다. 공원의 실제 상태를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 넓거나 깨끗하다면"이라는 가정이 되어버려 문맥에 맞지 않습니다. C의 **"넓지만 깨끗하니까"**는 "-지만"이 앞뒤를 대조·반전시키는 표현인데, '넓다'와 '깨끗하다'는 서로 반대되는 성질이 아니므로 어색합니다. D의 **"넓어도 깨끗하지만"**은 "-아도/어도"가 양보(비록 ~해도)를 나타내고, 다시 "-지만"으로 반전이 이어져 의미가 모순적이고 문장이 부자연스럽습니다.
학습 팁: 연결어미를 고를 때는 항상 앞뒤 문장의 논리 관계(나열·원인·조건·대조·양보)를 먼저 파악하세요. 묘사 문장에서 두 가지 긍정적 특징을 이유로 제시할 때는 "-고 ~아서/어서" 패턴이 가장 자주 쓰입니다.
Question 7
다음은 한국어 시험에서 출제된 묘사 글쓰기 과제입니다.
과제: 아래 정보를 이용하여 도서관을 묘사하는 글을 쓰시오.
- 도서관 크기: 크다
- 책의 수: 많다
- 분위기: 조용하다
- 위치: 학교 근처
학생 A의 답안: "도서관은 크고 책이 많습니다. 조용하고 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학생 B의 답안: "도서관은 크지만 책이 많고 조용해서 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학생 C의 답안: "도서관은 크고 책이 많으며 조용합니다. 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학생 D의 답안: "도서관은 크거나 책이 많고 학교 근처라서 조용합니다."
위 과제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도서관을 묘사한 학생은?
- 학생 A — 짧고 단순하지만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연결이 자연스럽습니다.
- 학생 B — '-지만'과 '-아서'를 사용하여 정보를 효과적으로 연결하였습니다.
- 학생 C — '-고', '-으며'로 특성을 나열하고 위치를 별도 문장으로 명확히 구분하였습니다. (correct answer)
- 학생 D — '-거나'와 '-아서'로 정보 간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Explanation: 한국어 묘사 글쓰기에서 핵심은 연결 어미의 정확한 사용입니다. 각 연결 어미는 고유한 논리적 의미를 가지므로, 정보들의 관계에 맞는 어미를 선택해야 자연스럽고 정확한 글이 됩니다.
학생 C의 답안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고'와 '-으며'는 모두 대등한 특성을 나열할 때 사용하는 연결 어미로, "크고 책이 많으며 조용합니다"는 도서관의 세 가지 특성을 논리적 비약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줍니다. 또한 위치 정보를 별도 문장("학교 근처에 있습니다")으로 분리하여 내용을 명확히 구분한 점도 글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A는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지만,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수준에 머물러 글의 흐름이 다소 단절된 느낌을 줍니다. 묘사 글쓰기에서는 자연스러운 연결이 중요하므로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B는 '-지만'을 잘못 사용했습니다. '-지만'은 앞뒤 내용이 대조될 때 쓰는 어미인데, "크지만 책이 많고"는 크기와 책의 수가 서로 반대되는 것처럼 오해를 줍니다. 이 문맥에서는 부자연스럽습니다.
D는 '-거나'를 잘못 사용했습니다. '-거나'는 선택의 의미("A이거나 B")를 나타내므로 "크거나 책이 많고"는 마치 둘 중 하나라는 뜻이 되어 의미가 왜곡됩니다. 또한 "학교 근처라서 조용하다"는 위치가 조용함의 원인인 것처럼 표현하여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연결 어미를 선택할 때 항상 스스로 물어보세요: "이 두 정보의 관계가 나열인가, 대조인가, 원인-결과인가, 선택인가?" 관계에 맞는 어미를 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한국어 글쓰기의 핵심입니다.
Question 8
다음 중 사물을 묘사하는 문장에서 밑줄 친 표현이 잘못 사용된 것은?
- 이 가방은 가볍고 색깔이 예뻐서 마음에 듭니다.
- 저 시계는 작지만 기능이 많아서 편리합니다.
- 그 의자는 딱딱해서 오래 앉으면 불편합니다.
- 이 컵은 투명하지만 물을 담기 좋고 예쁩니다. (correct answer)
Explanation: 사물을 묘사하는 문장에서 접속 표현을 고를 때는 앞뒤 내용이 논리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아/어)서'는 원인·이유를, '-지만'은 대조·역접을 나타내므로 문맥과 맞아야 합니다.
D번이 틀린 이유를 살펴봅시다. "이 컵은 투명하지만 물을 담기 좋고 예쁩니다"에서 '-지만'은 앞 내용과 뒤 내용이 서로 반대되거나 대조될 때 씁니다. 그런데 '투명하다'는 것과 '물을 담기 좋고 예쁘다'는 것은 서로 대립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오히려 투명한 컵은 예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점들입니다. 따라서 '-지만' 대신 '투명해서' 또는 '투명하고'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반면 나머지 선택지들은 모두 올바르게 사용되었습니다. A번의 '-고'는 두 가지 장점을 나열하므로 적절합니다. B번의 '-지만'은 '작다(단점)'와 '기능이 많다(장점)'라는 대조적인 내용을 연결하므로 정확합니다. C번의 '-아서'는 '딱딱하다'가 원인이 되어 '불편하다'는 결과로 이어지므로 논리적으로 맞습니다.
시험에서 접속 표현 문제를 풀 때는 앞 절과 뒤 절의 의미 관계를 먼저 파악하세요. '-지만'은 반드시 앞뒤가 의미상 대립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유사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Question 9
다음 중 사람의 외모와 성격을 함께 묘사할 때, 한국어 표현이 가장 자연스럽고 정확한 것은?
- 언니는 키가 크고 날씬하지만 성격이 활발해서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correct answer)
- 언니는 키가 크고 날씬해서 성격이 활발하고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 언니는 키가 크지만 날씬하면서 성격도 활발하지만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 언니는 키가 크거나 날씬하고 성격이 활발해서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Explanation: 한국어에서 외모와 성격을 함께 묘사할 때는 접속 표현의 논리적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각 절을 연결하는 접속어(~고, ~지만, ~아서/어서, ~거나)가 문장의 의미와 맞아야 자연스러운 문장이 됩니다.
A가 정답인 이유를 살펴보면, "키가 크고 날씬하지만 성격이 활발해서"라는 구조가 논리적으로 완벽합니다. "~고"는 외모의 두 특징(키가 크다 + 날씬하다)을 자연스럽게 나열하고, "~지만"은 외모와 성격 사이의 대조(외모는 이렇지만, 성격은 또 다르다)를 표현하며, "~아서/어서"는 친구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각 접속어가 문맥에 맞게 사용되었습니다.
B는 "날씬해서 성격이 활발하고"라는 부분이 문제입니다. "~아서/어서"는 인과관계를 나타내는데, 날씬한 것이 성격이 활발한 이유가 되지 않으므로 논리적으로 어색합니다.
C는 "~지만"을 과도하게 반복하고 있습니다. "날씬하면서"와 "활발하지만"이 혼용되어 대조와 동시성의 의미가 충돌하며, 전체 문장의 흐름이 매우 어색해집니다.
D는 "~거나"가 문제입니다. "~거나"는 선택(A이거나 B이거나)을 나타내는데, 키가 크거나 날씬하다고 하면 두 특징 중 하나만 해당된다는 의미가 되어 완전히 틀린 표현이 됩니다.
학습 팁: 문장을 연결할 때 ~고(나열), ~지만(대조), ~아서/어서(이유·원인), ~거나(선택)의 의미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 두세요. 접속어 하나만 바뀌어도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